'위안부'리포트2007. 9. 30. 16:07
2학기다, 좀 더 다잡을 필요!!!

1. 학교공부
- 흐지부지 하지 말고 준비를 확실히 할것
- 읽을 자료는 제때 읽고, 요약해서 정리할 것.
- 토론, 발표문은 확실하게 모아서, 그리고 필기 정리는 그때그때 할 것

2. 관심공부
- 연구사 정리
- 개설서 정리
- 운동사 정리
   --- 읽으면서 저자가 사용한 자료를 파악
- 논문과 책은 읽으면서 요약 - 파일로 정리, 축적할 것

3. 어학
-영어 : 9월까지는 그렇다 치고, 10월부터는 다시 . 당장 써먹을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
-일어 : 문법특강한 것 정리, 관심있는 것들 조금씩 번역, 축적.
           07년 하반기 중으로 세컨드 스탭 마무리
          시간될 때, 일본 드라마, 애니메이션 밤마다 한편씩
 
4. 사진
- 내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 성능, 한계 확실히 알것.
- 필름스캔 할 수 있는 스캐너 구입
- 사진특강 책 읽고 따라해 볼 것.
- 일단 왜 찍는지 생각한 후에,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진이 아니면 찍지 말것



간단하게, 하지만 치밀하게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9. 14. 08:37
제 778차 수요집회[07/09/12]

* 제778차 수요시위는 민노당여성위원회 에서 주관을 했군요.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 예상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강남중학교에서 학생들, 그리고 일본고베 여학원 대학교 에서온 학생들도 현수막을 들고 서 있더군요.

*경과보고가 이어집니다.
- 10월말에서 11월첫째 주에 유럽에서 관련된 움직입이 있다고 합니다. 엠네스티와 같이 하는 행사라네요.다른 나라의 운동단체도 하는데 각기 출발하는 나라는 다르지만 마지막엔 벨기에로 모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네덜란드를 출발, 벨기에까지 간다고 하는군요

-10월3일부터 7일까지 LA에서 세계대회가 있다고 합니다.

- 매달마다 하는 전쟁과 인권센터 월례세미나가 9월19일에 정대협에서 있다는군요. 주제는 "통일이후 동독지역 여성의 사회문화위기"라고 합니다.

-세계역사NGO대회가 9월13일 부터  있습니다. 성균관대, 광화문사랑의열매회관 등에서 여러 행사가 열린다는군요. www.historyngo.org 가 홈페이지이네요. 성균관대에서 하는 심발표대회가 관심이 가서, 그곳에 가려고 합니다. . ^^

*오늘의 퍼포먼스는 "귀를 뚫자" 였습니다. 귀모양의 판넬에 나비를 붙이고 큰~~면봉으로 귀를 뚫는 것이었는데요. 아이디어가 재미있더군요...

- 약속이 있어서 점심 못먹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번학기는 수업때문에 끝나면 바로 와야 할 것 같네요...

#1 : 할머니들이 오늘도 모이십니다. 그래도 오늘은 뒤에 든든한 사람들이 많네요.

#2 #3 : 경과보고, 일본 대사관 앞 전경 버스에서 보면 이런 구도가 나옵니다. 매주 수요일 마다, 익숙한 구도지요

#4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언제까지 외쳐야 할런지요

#5 "침략전쟁의 사실을 숨겨 일본의 미래는 보입니까, 사실과 마주보는 것이 평화에 한거름" 맞춤법이 틀렸음에도 진심이 담겨있는 듯한 현수막이었습니다 .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9. 7. 13:48
제 777차 수요집회[07/09/05]

* 오늘 수요시위에서는  김순옥, 이순덕, 장점돌, 이용수, 임학달, 길원옥, 배춘희, 박옥선, 이옥선 할머니
  께서 오셨습니다. 김순옥 할머니는 중국에 가셨다가 다시 오셨네요. 얼굴이 안좋아 보이시길래 무슨일
  이 있나 싶었는데 아침에 급하게 나오느라 화장을 못하신거라고 합니다. ^^

* - 여느때 처럼 "바위처럼" 노래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경과보고가 이어졌습니다. 
   - 8월만 해도 몇분이 더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올해는 얼마나 또 안계시게 될 지요...
     (정대협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8월에만  석복달 이순선 최주선 서옥득 김기아할머님이
       먼 곳을 떠나셨더군요... )
.
   - 지난번 미국 결의안에 이어서 캐나다와 필리핀, 호주에서도 결의안이 상정중이라고 하네요
   - 10월3일~7일 미국LA에서 세계대회가 있다고 하네요. 증언과 심포지움 등 행사가 진행된다더군요.
   - 정대협 월례세미나가 9월19일 저녁 7시 정대협에서 한다고 합니다. 중대 이나영교수님이
     민족과 페미니즘을 주제로 강의하신다고 하네요.

* 민중가수 이수진씨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프게 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담은 첫 노래와, 희망은 있다는   메세지를 담은 두 번째 노래가 있었어요. 확실히 노래의 힘이라는건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 베네딕토수녀회인가...(잘 못들었습니다.) 그곳의 최옥선 수녀님이 이야기 하십니다.
  최근 인혁당 사건에서 국가가 잘못한 것이 밝혀졌듯, 힘은 모아진다고 하네요.
  하느님은 침묵하시는 분이지만... 그 힘은 모아진다고...

*개학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계속 그렇겠지요. 사람이 좀 많았으면 하는
  생각은 계속 듭니다. 전체적으로 간략했던 수요시위였습니다.


[사진]
지난번인가 지지난번인가 나눔의 집에서 만났던 혜인씨가 "사진을 왜 찍으세요?"라고 물어봤습니다.
음...좀 생각을해 봤어요. 할머니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사정상 수요시위에 못오는
사람에게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이야기 해 주고도 싶고... 그리고 우선 제 자신이 계속 관심을
가지는 계기로도 사진이라는 것이 이용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사진을 찍으면서.. 그 사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사진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어떤 느낌이 들 때, 그 사진에 덧붙여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때 찍으려고 생각하면서
올리려고 합니다.

#1 : 김순옥 할머니의 얼굴이 오랜만에 보입니다. 아침에 급하게 나오셨는지 얼굴이 조금 창백하게 도 보이는 장면입니다.
#2 : 개학을 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아마도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계속 그렇겠지요
#3, #4 :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전경버스에 기대어서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5, #6 :아프게 하지도, 상처주지도, 파괴하지도말고, 더이상 우리를... 그렇게 상처주지 말라,  달이 보이지 않는 삶에 지친 그대여, 그대 진실 살아있는 한 희망은있다. 가수 이수진씨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7 : 강주혜국장의 성명서를 끝으로 777차 수요시위도 끝이 났습니다.
(아직 필름이 다 끝나지 않아서... 사진을 올리는건 좀 지나서 겠네요. )


덧: 776차 수요시위는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일본에서 강일출할머니 증언집회를 다녀왔지요.
     그 글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8. 24. 17:04

제 775차 수요집회[07/08/22]

꽤나 더웠던 하루였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학원을 다니지 않는 탓에 바로 집에서 바로 수요시위 장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일본 대사관 앞에 가니 어느 초등학생들이 꽤 와 있더군요. 이제 막 개학을 했을 텐데 말이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경과보고가 있었고, 오늘은 좀 특이하게 일본의 연극단체"극단 수요일"

이란 곳에서 짤막하게 연극을 했습니다. 한시간 짜리 연극을 줄여서 하더군요.

대부분 일본분들 이었는데 한국어로 굳이 대사를 연습해서 했다고 합니다.

조금은 어색한 한국말이었지만 그분들의 진심이 느껴졌다고 생각합니다.


수요시위에 초등학생들이 올 때마다.

 '나중에 이 아이들이 할머니들의 나이가 되었을 때는 세상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생각하곤 합니다.

적어도 지금처럼 할머니들이 십몇년간 목소리를 외치는 세상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ps: 사진은 아직 스캔중입니다. 스캔 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현주가 오래간만에 왔고, 잇페이에, 아야에, 영경이도 잠시 왔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이군요.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8. 14. 09:14
우여곡절 끝에 끝나고 다시 일상입니다.

당분간은 바쁠듯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7. 31. 00:36

제 771차 수요집회[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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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사진만요.... 요즘 이것저것 벌린일에 수습중이라....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7. 13. 12:10

제 767차 수요집회[0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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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렸다.
그리고 수요집회.

이렇게 사람이 없는 수요집회는 처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눔의 집 할머니 들도 비때문에 못 오신것 같고,
이용수 할머니도 아파서 못오셨다고 한다.

오신 분은 길원옥 할머니 한분 뿐.
사람들도 적었고, 정대협분들과 몇명 안되는 사람들만 보였다.
결국 30분만에 끝났다.

일본 대사관 옆 청류관에서 사람들과 점심을 먹었다.
역시 사람이 별로 없어 가족같은 분위기,
시간이 흐른 만큼 사람들과 꽤 익숙해 진 듯하다.

덧 : 김동원 감독님, 재호형, 병훈, 영경, 가연...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6. 29. 12:52

제 767차 수요집회[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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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학원에 있는데 친구한테서 문자가 옵니다. 미 하원 일본군'위안부'  결의안이 통과 되었답니다.
그래서 10시에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요.
(기자회견 성명서 등  자세한 내용은 정대협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클릭)

길원옥, 이용수, 이순덕, 박옥선, 강일출, 이옥선, 배춘희 할머니 께서 오셨더군요.
정신대연구소의 이성순 소장님과, 길원옥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이옥선 할머니도 한마디씩
하셨습니다. 대만과 일본에서도 기자회견이 있었고, 독일과 호주에도 기자회견 까지는 아니지만 환영성명이 있었다는 군요.

미국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은 이번에 7번째라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일본측의 로비로 무산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좋다는 군요. 잘 되면 7월에 본회의에 상정이 된답니다.

사실 미국이 인권 선진국도 아니고, 결의안이 상정된다고 해도 일본에 강제성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미국의 눈치를 봐야하는 일본은 꽤 부담이 되겠지요. 그런 의미가 아닐지....

기자회견을 하고, 잠시 청류관에서 할머니들과 한시간 정도? 과자 먹으면서 쉬다가 다시 수요시위를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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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꽤 더웠습니다. 오늘의 수요시위는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의 주관으로 시작했습니다.  수요시위는 지난 주말에 돌아가신 황순이 할머니께 묵념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블로그에 쓰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에 황순이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나눔의집 갔다 오면서 친구들과 잠시 들렀는데. 이제까지 장례식장을 그렇게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쓸쓸한 장례식장은 처음이었습니다. 가족도, 친지도, 연고가 없는 분이라서 정대협 사람들이 장례를 맡고 계시더군요.
기말 페이퍼 때문에 얼마 못 있고 나서긴 했지만 참 기분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오는 내내 "그 사람의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황순이 할머니 이야기, 그리고 오전에 이야기 한 결의안 이야기 등을 하고 마쳤습니다.
일본에서 오신 스님이 있었고, 영국에서 타큐를 공부한다는 친구가, 자신이 영국으로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알리겠다고 한 게 인상적이었던 수요집회였습니다.




덧: 지난번 부터 필름이 이상하게 끝 자락이 검게 변했는데, 카메라의 셔터 부분에 뭐가 묻어서
     다 안열려서 그랬더군요. 아무래도 점검을 한번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PENTAX MX  로만 찍어야 할 것 같군요.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6. 24. 22:42
이런 얘기 알아요? 고양이가 있었어요.
그 고양이는 좋아하지도 않는 여러 주인들을 거치면서 백만 번을 죽고 다시 또 백만 번을 살아났죠.
고양이는 죽는게 두렵지 않았어요.
녀석은 한때 자유로운 들고양이였죠.
어느날 하얀 암고양이를 만나 둘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 세월이 흘러 하얀 고양이는 늙어 죽고 말았죠.
고양이는 백만 번을 울고 그리고 죽었어요.
두 번 다시 살아나지 않았죠.

- 카우보이 비밥 마지막 세션<the real folk blues>中 -

두번다시 살아나지 않았죠.

두번다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6. 21. 20:46


벌써 2년전입니다... 지식채널e에서 방영했던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지난 수요일에도 766회 수요집회는 계속 되었습니다.
일년에 일주일은 52번.
일주일마다 한번 하게되는 수요집회.
일년에 52번 하는 수요집회.
그 수요일이 766번까지 올 때까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