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리포트2007. 6. 21. 09:39
제 766차 수요집회[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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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0일, 766차 수요집회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주최를 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 이용수할머니, 김순옥할머니, 이순덕할머니, 박옥선할머니, 강일출할머니, 배춘희할머니
등이 오셨더군요.

교회여성연합회에서 나오신 분이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시작부터 말씀해 주시고.
('정신대'라는 표현을 쓰시더군요, 말도많고 탈도많은 표현이지만. 아직까지 사람들 사이에서
그렇게 공감을 줄 정도로 쓰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경과보고에선 ILO 총회에 관한 이야기, 9월달에 유럽순회를 추진하는 이야기 등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안 왔던 수요집회였습니다. 아마 대학생들이 이제 한창 기말고사라서 그럴까요.

날이 한창 더워서 할머니들도, 사람들도 좀 힘들어했습니다.
6월달이 이런데 7,8월달은 어떻게 될지...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덧: 사진은 아직 필름을 다 쓰지 않아서. 나중에 한꺼번에 스캔해서 올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덧2: 스캐너가 이상하지 아님 필름이 이상하지 잘 안나오는군요. 클로즈없 사진은 다 보정을 해야...ㅠㅠ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6. 14. 10:15
제 764차 수요집회[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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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민우회 주최로 한 수요집회였습니다.

오늘 오신분들은 심우성선생님, 이옥선할머니, 이순덕할머니, 김순옥할머니, 길원옥할머니, 이막달할머니, 배춘희 할머니...이용수 할머니는 내일 일본에서 있는 연대활동으로 못오셨다고 합니다.

미의회 결의안은 6월중으로 상정하려 노력한다고 합니다.
정대협 월례 세미나, 6월15일에 한다고 하는군요

실버라이닝이란 그룹이 랩 공연을 했습니다.

연대발언때, 일본에서 역사 선생님을 하신다는 분이 나오셔서 더듬더듬 서투른 한국어로
60년대의 역사를 가르쳐 왔다고, 앞에있는 아이들이  잘 배워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역시, 일본어를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몰려서 좀 산만한 가운데 진행된 수요집회였습니다.
아이들이 떠드는 게 좀 소란스러웠습니다.

한편으로 앉아있는 할머니들과
이제 막 자라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나이가 되었을 때
오늘 이 일본대사관 앞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봅니다.

덧: 사진을 스캔했는데 중간에 배터리가 나가서인지 별로 화질이 안 좋은데다가
     스캔하면서 전용 프로그램으로 보정했더니 영 화질이 이상해서 일단 한장만 올립니다.

덧2 : 사진관 아저씨가 필름 현상할때 잘못하셨는지, 사진기가 이상한지 요즘 스캔 화질이
        영 아닙니다.. 헐...(6/22)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6. 7. 06:39
제 764차 수요집회[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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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휴일 이면서 수요일,
어제 주위의 이런 저런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같이 가자고 했다.
해서 몇명이 오긴 했다. 앞으로는 문자는 몰라도 메일은 종종 보내는게
낫겠다는 생각.

조금 늦게 수요시위 장으로 갔다 . 왠 수레가 있고 비석이 보이는데
얼마 전에 한겨레에서 본 스톤워크가 저거구나 ...
처음에 스톤워크 말을 들었을 때는 둥근 돌을 굴린다고 생각. (말도안되는 생각.)
신문에서 사진으로 봤을 때는 비석을 끈다는 생각.
오늘 보니. 수레에 놓고 미는거였구나....

대부분이 나이 지긋한 분들이라. 힘들지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경과보고, 참가자 발언이 끝난 후 이옥선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는
스톤워크팀 따라서 인사동 까지 가시고, 인사동까지 같이 따라갔다가
식당으로 돌아왔다.

날이 맑았지만 많이 덥다. 여름인가보다.

(2007/6/7, -상규-)

덧, 스톤워크 다음까페
http://cafe.daum.net/stonewalk

덧2 : 몇주 미뤘더니 왕창 밀려버렸다. 꾸준히 올리는게 중요한데....

덧3 : 지난주에 찍은 흑백필름은 은 충무로에 맡겨야 한다는데. 이런이런.... 어딘질 모르니.
        필름 스캔기 좋은걸 하나 보긴 했는데, 지를까나... 아아....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4. 19. 09:39
수업시간에 최덕수 선생님이 한 말을 다시 정리, 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들이지만 그래도 한번 정리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질문지를 만들 때
1.구체적으로 질문하라.
질문 자체가 구체적인 사료에 근거하지 않으면 답변도 그렇게 된다. 즉, 질문이 추상적이면 답변도 그롷게 되는법.

2.자기 주장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발제문에는 어떻게 나와있고, 그 자료를 어떻게 해석하는데, 내가본 자료에는 어떻게 해석이 되어있더라. 여기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당신은?

그러니까....
(1) 발제문에서 자료의 해석
(2) 다른자료에서의 해석
(3) 나의생각
(4) 그리고 질문
의 순서대로 하라는 이야기군, 그려....

3. 답변을 할 때도 상상력까지 동원하는 것은 위험하다.
내가 본 ~ 자료의 경우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고, 나는 어떻게 생각한다....

발제문을 만들 때
1. 기본적인 원 사료를 봐야 한다. 가능한 한 기본적인 사료를 확인하라
이를테면 조약의 경우 일본어, 영어, 번역어의 느낌이 다르다.
각 표현별로 의미의 차이가 있고 연구자의 의도에 따라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연구자 역시 번역때 요약을 하던가. 아니면 전문을 다 번역하던가 할 수 있다..

2. 원문이 아니면 인용할 것을 삼가라
이건 1번의 주의점에서 따라 나오는 것, 가능하면 기본적인 사료를 이용해야한다.

3. 참고논문의 기본형식을 지킬것
특히 논문을 모아서 편집한 형식의 책들이 있다. 이럴 때는 원 논문이 나온것을 인용!

4. 인터넷 자료의 경우 쉽게 사용하지 말것
X이버, x음, x후등 요새 특히 지식검색이라고 하는 것들을 너무 신용하지 말것.
인터넷은 넓지만 또 얕다.

발표할 때
발제문을 그대로 읽는것은 피하자, 이미 발제문의 경우 사람들이 다 읽어온 경우이기
때문에 대강 요약을 하면서, 이부분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둬서 서술한 것이다...
정도로 이야기 할 것.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4. 5. 17:23
제 755차 수요집회[4/4]

오랜만에 따뜻한 날이었다.
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날이기도 했다
햇볕이 들었던 곳은 약간 덥게도 느껴졌었고,
언제나 이맘 때면 그늘이 져 있는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 장소도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오늘은 수녀님들이 주관을 셨는데.
마지막 부분에 수화 공연 하셨던 것은 참 보기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 오셨을 때, 김순옥 할머니께서
멀미를 해서, 얼구리 하얗게 질렸습니다. 간주혜씨가 손을 계속
주물러 줬었고, 잠시 후에 앉으셨을 때도. 얼굴이 새하얀건
꽤 가더라, 갑자기 마음 한구석이 철렁해 지는건...참...


철조망이 쳐진 일본 대사관 앞에도 꽃이 피고,
세상에는 또 봄이 오는데.


봄이 오는데 또 봄은 아니라....

(2007/4/4, -상규-)


덧: 지난 754차 수요시위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지 못했고,
     753차는... 이런 벌써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러니 이러니
     매번 꾸준히 올리는게 중요하다니깐.....

덧2 : 사진을 요즘 한참 못찍어서, 필름하나에 몇몇 날짜들이 섞여서,,, 어제 맡겼으니
        오늘이면 나오겠지. 스캔이나 후딱!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을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3. 17. 13:15


 

제 752차 수요집회[3/14]

3월14일의 수요시위, 언제나 처럼 몇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언제나 처럼 시작 되었다.

경과보고 시간에 윤미향씨가 안좋은 소식을 전한다. ....

또 한분이 돌아가셨다. 경남산청의 김우명달 할머니...
이로써 한국 정부에 등록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는 총122명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

불안한 생각이 자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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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는 질문을 다시 해본다.
1. 왜 나는 수요집회에 나가는거지?
2. 왜 나는 사진을 찍는거지?

1. 뭔가 이 문제와 나와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
   내 일상 속의 일로 만들기 위해....
   계속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2. 나는 사실 운동가는 아니다. 그리고 정대협이, 나눔의 집의 주장이
   절대적으로 옳고 그른지 역시 아직 판단하기가 어렵다.
   시위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다는 의미로.... 사진이라는 수단을 택했는지도...

   사진을 직을 땐 뭔가 다른 시점으로 계속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렌즈 안에 한명, 두명이 들어가기도 하고, 또 여러사람이 들어가기도 하고,
   앞모습이  또는 뒷모습이 들어가기도 한다.
   또한 시위 군중의 시점이 되기도 하고 무심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되기도한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지켜보고 싶다. 그저 우선은 지켜보고 싶다는 느낌이 더 크다.
  
   사진은 카메라가 만들지만 자사진의 마음은 사람이 만드는 것....
   그 마음을 담으려면....
   계속 자기에게 물어볼 것
   나는 왜 사진을 찍으려 하는가
   나는 어떻게 찍으려 하는가
   나는 무엇을 찍으려 하는가...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을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3. 17. 13:14

제 751차 수요집회[3/7]



사용자 삽입 이미지

[3/7]cannon EOSrebelx/ canon zoom lens EF 75-300 / konika centuria super 36

 
수요집회가 끝나고 누군가에게 말했다.
오늘의 수요집회는 "아베효과"야... 원, 참가자보다
사진기자들이 더 많더라. 애초에 찍는걸 포기하고
그냥 뒤에서 서성거리다 시위장 끝에 있는 볼록거울이 보엿다.
그냥 일반렌즈라면 이렇게 못찍었는데. 줌으로 당기니까
일본 대사관이 보였다.

거울이 삐뚤게 되어서 일까, 대사관이 기울어보인다.
정작 건물은 제대로 서 있지만 거울 속에 비친 저 모습은
기울어 보인다.

문득
한일 관계도
저 거울속에 비쳐서 왜곡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일본이 보는 한국이나. 한국이 보는 일본이나.
저 거울을 통해서 보고 있다는 생각...
언제쯤 거 거울을 치우고 제대로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을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2. 2. 13:14
그럼 시작합니다.

이제 일주일간

어떤 사람들과 지낼지.

또 어떤 이야기 들이 오갈지

벌써부터 걱정반 기대반이군요...허허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1. 30. 10:42

음... 우선 생각 나는 대로 적어보면...

1. 토론에 대비해서
   논리학, 아니면 논술, 등등 이야기 할 때 필요한 논리 개설서 한권읽기....
   웅기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
 
   우선 잘 들을 필요가 있고, 그 사람의 말을 간단히 정리할 필요가 있고.
   논의의 전개를 대강 파악하면서 흐름을 잃지 않는것이 필요....
   통역에 따라 끊어주는 것도 .

   여기에 더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기본 개념 역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

2. 서대문 형무소 설명 정리하기
  서대문 형무소를 가는 대체적 이유는 파악되지만
  내부 전시물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일본참가자들은 대강 뭔가 느끼는 것이 있겠지만.
  한국참가자들이 문제일 것 같다.

  일본 제국주의가 잘못한 사실에 더해서 (빼는 것이 아닌 더하기가 중요...)
  서대문 형무소를 볼 때 더 봐야 할 것들, 눈에 보이지 않는것을 집어내는 것이 중요...

  논문정리. 설명서 정리,


우선은 이 두가지, 생활쪽이야 부딪히면 되는 것이겠고,
토론이 문제군...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6. 8. 20. 10:13

쯔이데 유끄모노, 한국어로는 계승하는자, 라는 뜻의 노래,
오키나와라는 섬을 노래한 건데 지난 05년 피스로드때 들었다가
이번에도 듣게 된다.
몇번 듣다보니 조금씩 외우게 되는 노래...^^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