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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6 걱정말아요.
- 2008.08.16 오키나와 갑니다.
- 2008.08.14 [고려대원총강좌] 문화이론을 통해본 한국사회 1
- 2008.07.31 서울시교육감선거
- 2008.07.16 다시 은둔을 꿈꾸는 친구에게... 4
- 2008.07.16 밤. 3
- 2008.07.09 2008 촛불대행진 2
- 2008.07.04 남산 야경
- 2008.06.24 수업은 끝났지만
주절주절2008. 8. 26. 07:57
주절주절2008. 8. 16. 21:23
카테고리 없음2008. 8. 16. 19:48
카테고리 없음2008. 8. 14. 06:21
[고려대원총강좌] 문화이론을 통해본 한국사회
;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에 대한 재성찰"
- 강 사 : 홍성민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강좌 일정
- 1강 : 8/18(월)신자유주의 시대의 한국정치와 문제점: 분석틀의 모색
- 2강 : 8/19(화)주체이론의 서설: 사회구성체론과 시민사회론을 넘어서
- 3강 : 8/20(수)자유주의의 정치사상사: 사회계약론의 현대적 의미
- 4강 : 8/21(목)상징, 지식, 취향: 권력론의 관점에서 본 한국정치의 특징
- 5강 : 8/22(금)문화적 관점에서 본 한국의 민주화의 방향.
▲강좌 정보
- 장 소 : 신법관 206호
- 시 간 : 매회 오후2:30~5:00
- 수 강 료 : 15,000 일부강의만 수강해도 동일, 학술단체네트워크 참여자는 무료
- 접수기간 : 8월11일(월)~8월14일(목) 11:00~16:00
- 접 수 처 : 대학원 총학생회실(대학원 도서관 115호)
- 문 의 : 대학원 총학생회 02-3290-1840
▲강좌 교재
『문화와 아비투스』, 나남, 2002
『피에르 부르디외와 한국사회』, 살림, 2005.
『지식과 국제정치』, 한울아카데미, 2008.
『정치사상, 정치리더쉽, 한국정치』, 한울아카데미
제 22대 대학원 총학생회
주절주절2008. 7. 31. 08:38
나 : 투표하러 가셔야죠.
아버지 : 선거도 안할거지만 찍고싶은 사람이 없어.
....
어머니 : 선거? 안할건데.
왜요?
니들 공부 다했는데 이제 무슨상관이냐.
...
사람들이 전교조를 많이 안좋게 보더라고
이거랑 전교조가 무슨 상관인데요?
그렇다는 이야기지
동 생 : 투표는 안할거고
내가 선거를 한다면 주경복을 찍겠지만
공정택이 되야 학원이 돈을 잘 벌어.
... 선거를 하러 가자는 내 말에, 가족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결국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15.4%라는 투표율(서초구와 강남구의 각각 19.6%와 19.1%라는 투표율에 찬사를....그들은 적어도 자신들의 이익에는 충실했다. )은 결국 교육이라는 문제가 내자식만 지나가면 되는 문제이고, 또 학원이 돈을 잘 벌기 위해서이다. 결국 나와는 이제 상관없다는 결과이다.
아버지 : 선거도 안할거지만 찍고싶은 사람이 없어.
....
어머니 : 선거? 안할건데.
왜요?
니들 공부 다했는데 이제 무슨상관이냐.
...
사람들이 전교조를 많이 안좋게 보더라고
이거랑 전교조가 무슨 상관인데요?
그렇다는 이야기지
동 생 : 투표는 안할거고
내가 선거를 한다면 주경복을 찍겠지만
공정택이 되야 학원이 돈을 잘 벌어.
... 선거를 하러 가자는 내 말에, 가족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결국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15.4%라는 투표율(서초구와 강남구의 각각 19.6%와 19.1%라는 투표율에 찬사를....그들은 적어도 자신들의 이익에는 충실했다. )은 결국 교육이라는 문제가 내자식만 지나가면 되는 문제이고, 또 학원이 돈을 잘 벌기 위해서이다. 결국 나와는 이제 상관없다는 결과이다.
그래, 투표를 하고 하지않고는 개인의 자유다. 뽑을 사람이 없다는 말도 맞다고 쳐도, 누가 되던 다 똑같은 놈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투표결과에 따른 책임은 한사람이던 안한사람이던 같이 지워질 것이다.
언젠가 삼장법사가 주문을 외면, 이번에 우리가 아이들의 머리에 씌운 금테는 조여오겠지. 그래 아이들의 머리야, 내 머리가 아니잖아? 상관없지?
덧(8/1) : 냉소는금물이고 냉정해야 한다는 김규항씨의 말에에 공감한다.
이명박이 문제지만 이명박만 문제는 아니라는것.
더 많이 고민하고 차근차근하게 나아가야한다는 것이 중요!
주절주절2008. 7. 16. 00:35
인터넷을 헤엄치다가. 이 글을 발견했다.
이전의 내가 생각난다.
갓 군대라는 곳에서 벗어나서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 때, 난 은둔을 꿈꾸었기 보다는 은둔 그 자체였다.
소심해서 자살을 꿈꾸지도 못했고, 어설픈 짝사랑밖에 못했고,
열정적으로 세상의 권위에 부딪히지도 못했으며
(아니, 이미 세상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 만 몸에 배인 상태였다)
나이에 삼자가 들어가기도 전에 문화적인 삼십대가 시작된 거였다.
광석이 형의 목소리만 하루종일 들었으며,
산천은 의구하나 인걸은 간곳 없던 학교에서 방황하면서 침전했다.
한자 한자 읽으면서 그때의 생각이 난다.
이미 서른이 얼마 안남은 이십대를 보내면서, 다시 은둔을 꿈꾸고 있다.
과연 그것이 스무살 무렵의 은둔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스무살 무렵에 하지 못한 은둔을 지금 꿈꾸고 있는건지 그건 아직 잘 모르겠다.
이전의 내가 생각난다.
갓 군대라는 곳에서 벗어나서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 때, 난 은둔을 꿈꾸었기 보다는 은둔 그 자체였다.
소심해서 자살을 꿈꾸지도 못했고, 어설픈 짝사랑밖에 못했고,
열정적으로 세상의 권위에 부딪히지도 못했으며
(아니, 이미 세상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 만 몸에 배인 상태였다)
나이에 삼자가 들어가기도 전에 문화적인 삼십대가 시작된 거였다.
광석이 형의 목소리만 하루종일 들었으며,
산천은 의구하나 인걸은 간곳 없던 학교에서 방황하면서 침전했다.
한자 한자 읽으면서 그때의 생각이 난다.
이미 서른이 얼마 안남은 이십대를 보내면서, 다시 은둔을 꿈꾸고 있다.
과연 그것이 스무살 무렵의 은둔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스무살 무렵에 하지 못한 은둔을 지금 꿈꾸고 있는건지 그건 아직 잘 모르겠다.
다시 은둔을 꿈꾸는 친구에게
주절주절2008. 7. 16. 00:25
주절주절2008. 7. 9. 08:41
그대웃음소리2008. 7. 4. 13:50
"언제한번 야경 찍으러 가자" 정원이가 카메라를 사고서 계속 했던 말이다. 학원을 다니는게 바쁘고 나도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었는데, 마침 기말페이퍼도 끝났길래 불렀다. 학원끝나고, 한밤중에 둘이서 남산에 올랐다.
바로바로 나오는 디카에 비해서, 필카는 실패할 까봐 참 조마조마 해진다. 그리고 처음찍어보는 야경이라... 잘 찍었는지도 모르겠고, 스캐너가 안좋아서 먼지도 같이 스캔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사진보다는 벗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올랐던 그 분위기가 더 좋았다.
김인의 『그림자 소묘』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시골에서 올라온 주인공이 도심의 가로등을 보면서, 그리고 별이 없는 서울의 하늘을 보면서, 하늘의 별이 다 땅으로 떨어졌다고 혼잣말을 했었다.
가끔 불이 환하게 밝혀진 서울의 가로등을 보면서, 사람들의 꿈이 저렇게 밤늦게까지 밝혀져 있는것이 아닌지 혹은 사람들의 욕망이 그렇게 밝혀진 것인지, 생각이 들었다.
한밤중에 서울의 모습은 매일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볼만한 풍경임은 틀림없는듯...
약20초에서 30초 정도 노출을 주었는데, 하다가 흔들려 버렸다. 필름을 스캔하다가, 문득 흔들린 사진도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테고리 없음2008. 6. 24.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