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에 해당되는 글 303건

  1. 2008.08.26 동아리 1
  2. 2008.08.26 무제
  3. 2008.08.16 걱정말아요.
  4. 2008.07.31 서울시교육감선거
  5. 2008.07.16 다시 은둔을 꿈꾸는 친구에게... 4
  6. 2008.07.16 밤. 3
  7. 2008.07.09 2008 촛불대행진 2
  8. 2008.06.04 양반
  9. 2008.06.02 촛불시위.
  10. 2008.06.01 양반이란 무엇인가
주절주절2008. 8. 26. 08:06
오키나와에 가서 풍물을 쳤고,
동아리에서 사물놀이를 해봤다는 이유만으로 꽹과리를 잡았는데...
아무래도 순서니 뭐니 다 무시하고 그냥 처버렸다.

똑같이 북을 쳤다가 다른 악기를 찝적거렸는데, 남다른 열정으로
동아리를 구해주는 후배가 있다. 그 후배를 볼 때마다 부끄러워지는
기분은 왜일까.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동아리의 구조적인 문제지만.
졸업했다는 이유로 점점 멀어져 가는 것에 또 부끄럽다.

승길아, 정말 술살께~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8. 8. 26. 07:57
아무래도 나에겐 사랑은 사치인가보다.
누군가가 다가오는것이 무섭고, 또 내가 다가가기도 어려워진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은 그저 내 욕망이 아니었을까.
애초부터 사랑이란 있는 것인가....
깨끗하게 잊어버렸다고, 포기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아니었고,
어느새 내 자신도 못믿게 되어간다.

그렇게 내 주변의 일정한 공간의 사람들을 밀어내고 나서 나에게 남는것은
과연 무엇일까.

답답타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8. 8. 16. 21:23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을까. 과연....
아직 후회없이 사랑해 보지 도 못하고, 새로움을 잃어버린것 같은 기분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8. 7. 31. 08:38
나 :       투표하러 가셔야죠.
아버지 : 선거도 안할거지만 찍고싶은 사람이 없어.
            ....

어머니 : 선거? 안할건데.
            왜요?
            니들 공부 다했는데 이제 무슨상관이냐.
             ...
            사람들이 전교조를 많이 안좋게 보더라고
            이거랑 전교조가 무슨 상관인데요?
             그렇다는 이야기지

동   생 : 투표는 안할거고
            내가 선거를 한다면 주경복을 찍겠지만
            공정택이 되야 학원이 돈을 잘 벌어.
            ...
선거를 하러 가자는 내 말에, 가족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결국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15.4%라는 투표율(서초구와 강남구의 각각 19.6%와 19.1%라는 투표율에 찬사를....그들은 적어도 자신들의 이익에는 충실했다. )은 결국 교육이라는 문제가 내자식만 지나가면 되는 문제이고,  또 학원이 돈을 잘 벌기 위해서이다. 결국 나와는 이제 상관없다는 결과이다.

그래, 투표를 하고 하지않고는 개인의 자유다. 뽑을 사람이 없다는 말도 맞다고 쳐도, 누가 되던 다 똑같은 놈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투표결과에 따른 책임은 한사람이던 안한사람이던 같이 지워질 것이다.

언젠가 삼장법사가 주문을 외면, 이번에 우리가 아이들의 머리에 씌운 금테는 조여오겠지. 그래 아이들의 머리야, 내 머리가 아니잖아? 상관없지?

덧(8/1) : 냉소는금물이고 냉정해야 한다는 김규항씨의 말에에 공감한다.
이명박이 문제지만 이명박만 문제는 아니라는것.
더 많이 고민하고 차근차근하게 나아가야한다는 것이 중요!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8. 7. 16. 00:35
인터넷을 헤엄치다가. 이 글을 발견했다.
이전의 내가 생각난다.
갓 군대라는 곳에서 벗어나서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 때, 난 은둔을 꿈꾸었기 보다는 은둔 그 자체였다.
소심해서 자살을 꿈꾸지도 못했고, 어설픈 짝사랑밖에 못했고,
열정적으로 세상의 권위에 부딪히지도 못했으며
(아니, 이미 세상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 만 몸에 배인 상태였다)
나이에 삼자가 들어가기도 전에 문화적인 삼십대가 시작된 거였다.
광석이 형의 목소리만 하루종일 들었으며,
산천은 의구하나 인걸은 간곳 없던 학교에서 방황하면서 침전했다.
한자 한자 읽으면서 그때의 생각이 난다.
이미 서른이 얼마 안남은 이십대를 보내면서, 다시 은둔을 꿈꾸고 있다.
과연 그것이 스무살 무렵의 은둔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스무살 무렵에 하지 못한 은둔을 지금 꿈꾸고 있는건지 그건 아직 잘 모르겠다.

다시 은둔을 꿈꾸는 친구에게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8. 7. 16. 00:25
며칠밤을 꼴딱 새어야 할 일들이 많으면서
이렇게 있다. 하기싫지만 해야 하는것, 하고싶지만 할 수 없는것.
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8. 7. 9. 08:41
창비주간논평 에 실렸던 최호철 작가님의 2008 촛불 대행진. 이분의 그림이 늘 그렇지만 한 장의 그림으로 많은 것을 보여준다.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8. 6. 4. 01:03
한참남은 토론문들을 바라보다가.
'아무래도 오늘도 밤을 꼬박 지내겠군'생각했다.

문득 ,
어느 책에선가 읽은 글이 생각난다.

조선이 일본에게 망했을 때,
과연 조선의 지배층들은 얼마나 반성했나.

법적인던, 사회관념적이던, 사회에서 계층이 존재한다는건
당연한 일일게다. 굳이 노블리스오블리제를 말하지 않더라도,
조선의 양반들은 그들이 그렇게 대우받을 일들을 하였던가.

조선의 양반들, 이라고 하면 너무 넓으니깐...
대한제국기 양반들은, 사회'지도층'들은 얼마나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을까나...

아니. 실수인것을 알았을까?


ps:
더 배워야 한다. 더.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지.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8. 6. 2. 21:52
요즘은 딱 이말이 맞는 것 같다.
시절이 하 수상하다...

이틀정도 촛불시위를 갔다오긴 했지만, 늦게까지 없었던 탓인지
경찰들과 부딪히지도, 별다른 일도 없지만, 인터넷과 뉴스에서 보는
사진들은 정말로 끔찍하다.

사람들 앞에서 방패를 들고있는 경찰은 누구인가.
그 몽둥이와 방패, 물대포에 새겨진 이름은 과연 누구의 것인가.
그들은 누구를 대변하는 것인가.

이명박은 취임을 하면서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한다고 했다.
또 기획재정부 첫 업무보고에 공무원은 국민의 머슴이라고 했다.

지금 그 머슴이 누구의 밭을 갈고 있는지 보자. 어떤 주인을 섬기는지 보자.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8. 6. 1. 23:14
안써진다 안써져...
제길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