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에 해당되는 글 303건

  1. 2005.05.01 날씨가 덥다... 2
  2. 2005.04.09 감기에 걸려서...
  3. 2005.03.25 6.25 동란을 한컷의 그림을 표현한다면... 1
  4. 2005.03.25 친근감... 2
  5. 2005.03.08 살덩이 2
  6. 2005.03.05 테터툴스 0.95...
  7. 2005.03.05 2005년의 책목록 4
  8. 2005.03.04 합격... 2
  9. 2005.02.25 2000히트가 넘었다니... 2
  10. 2005.02.25 말아톤, 그리고 길에서 만난 아들과 어머니.
주절주절2005. 5. 1. 08:53
봄이라고 즐거워 한게 어제같은데...
벌써 날씨가 덥다.. 어제는 29도까지 올라갔다는 소문이...

올해 여름은 꽤 더우려나...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5. 4. 9. 18:36
아무것도 하기 싫다...잘거야....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5. 3. 25. 21:00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와" 하는 탄성이 나게 한 그림...
결국, 이 이상은 아닐거다.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5. 3. 25. 20:50
몇년을 만나도 별로 친하게 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게 친하다가도 언제부터인가 안만나게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친해지는 사람이 있다...

왜그럴까?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5. 3. 8. 06:40
가끔씩 팔을 깔고(?) 자거나 하게되면 꼭 새벽즈음에
팔에 피가 안통해서 쥐가나게된다.
그러면 자다가 소스라치게 놀라서 팔을 꺼내는데
느낌이 마치 마취된팔? 아니면 시체? 단순한 살덩이?
어쨌든 그런 느낌이다.

두손을 맞잡아보자. 살아있음을 느낀다.? 피가 돌고 있음을 느낀다?
그렇다면 나는 아직 살아있는것인가? 단순한 피와 살덩이말고
무언가 나를 살아있게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5. 3. 5. 21:50
그냥 덮어 씌워봤는데... 별 달라진 점은 못느끼겠다...
(개발자분들이 보시면 화내실 수도 있는 얘기군...)
어쨌든 실력도 모자라고 그나마 있는 스킨 사진만 바꿔서
쓰는것도 힘든 실정이라...쿨럭...
아직 키워드나 리더 사용도 미숙해서리...
그래도 다행히 작동은 되누만.....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5. 3. 5. 21:20
1.열하일기 -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2.달리는 기차에 중립은 없다 - 하워드진
3.미쳐야 미친다
4.일본인의 영남대로 답사기 - 도도로키히로시
삼남대로답사기, 관동대로 답사기
5.그리스로마신화 - 이윤기 1,2,3
6.서른 잔치는 끝났다
7.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류시화
8.모모- 미하엘 엔데
9.나니아연대기
10.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11.한국현대사 산책(60년대) - 강준만
12.위대한개츠비
13.꽃
14.열하일기
15.사랑하다 죽어버려라 - 정호승
16.남자vs남자 - 정혜신


추가할 예정이다...올해는 얼마나 읽을까 모르겠지만
하도 잡스럽게 책을 읽는 성격이라....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5. 3. 4. 10:44
"김상규선생님이시죠?"
"네"
"어제 면접본거 합격 하셨구요, 다음주 화요일에 교육 받으러 오세요"

합....격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갈지...
의도해서이건 아니면 의도하지 않아서이건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는거겠지...

여하튼 또한무리의 사람들과 접촉했다고 할까...

역시..올해는 바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것 같다.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5. 2. 25. 12:29
블로그를 만든지도 한 두달이 되가는데...
그놈의 귀찮음 덕분에 생각날때 마나 적기는 하지만.
별생각없이 지나갔는데... 2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왔다갔다... 참...

기분이 묘하다..^^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5. 2. 25. 12:05
딴에 운동을 한답시고 동네 보라매공원에 가서 걷는 운동을 하고 있다.
젊은 놈이 무슨 걷는 운동이냐겠지만 얼마전 무리해서 열바퀴 돌다가
발바닥근육이 놀라서 경을 친 적이 있기때문에 우선은 걷는다.
물론 조금씩 뛰면서 뛰는 코스를 늘려갈 생각이다.

낮인데도 공원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있다. 열심히 걷는 아주머니,
지나가는 회사원, 모퉁이에서 바둑을 두는 한 무리의 할아버지들,
중간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사람들, 원반던지기로 이상한 축구비스무리한
운동을 하고있는 외국인,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공원에는 참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있다.

'자'오늘도 열바퀴다. 얼마나 뛰고 얼마나 걸을까?'하고 생각을
하면서, 걷기 시작했다. 우선 다섯바퀴는 걷고, 여섯바퀴부터
두바퀴정도 뛰었는데, 숨이차서 한바퀴는 다시 걸었다.

문득 저 앞에 가고 있는 어머니와 아들이 눈에 띈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왠지 아들의 몸놀림이 이상하다. 약간 저는듯한
다리, 조금 꺾인 오른손 그리고 때때로 들리는 "어, 어"하는 소리
뭐, 종종보는 그런 장애우겠거니 생각했다.

둘은 함께 걸으면서, 때론 뛰면서 그렇게 가고 있었다.
뛰다가 아들이 뒤쳐지면 다시 걷다가, 그렇게 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요즘 한창 뜨고(?)있는 영화 가 생각난다.

아직 말아톤이란 영화를 못봤지만. 매스컴과 광고, 그리고 예고편을
보고 대충은 영화의 내용은 짐작이 간다.
역경을 이기고 마라톤에 참가하는 자폐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글쎄, 우린 혹시 조승우라는 배우때문에, 그가 정말로 자폐아가
아님에 안도(?)하면서 보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생각이 든다.
마치 다른 영화속의 살인장면에서 "저건 영화야"라고 스스로한테
최면을 걸며 안도하는것처럼 말이다.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지만, 실제로 주위의 가족이, 또는 친구가,
아니면 또 다른사람이 그런 장애를 겪고있다면? 나는 과연 그들을
감싸 안을 수 있을것인가? 난 항상 스스로한테"다른것을 인정하자"
라고 되뇌이곤 했다.하지만 아직 난 그 다른것을 제대로 보고있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다름이란 무엇이며 또 그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은 참 쉬운일이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열바퀴를 다 돌때도 아직 그 모자의 걷기는 끝나지 않았다.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오면서, 다시한번 그들을 본다.
아이는 열심히 어머니를 따라가고 있고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놓지 않은 채 발걸음을 맞춰가며 이끌어가고 있었다.
영화와 상관없이, 다른사람들의 눈길에도 상관없이 그들은
그들의 "말아톤"을 계속하고 있었다.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