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2009. 5. 12. 13:51
지난번에 쓰던 캔유502의 배터리가 또 깨지는 바람에...
안그래도 바꾸려고 했던 휴대폰을 교체,

요즘 유행한다는 터치 휴대폰은 왠지 끌리지 않고,
안그래도 이전 휴대폰도  qpst로 뚫어서 이것저것을 넣었던 지라
차라리 스마트 폰이 어떨까 싶더라.

원래는 삼성 미라지폰을 사려고 했으나, 까만거북님의 블로그를 보고
윈도우 모바일을 과연 써도 될런지 생각이 들더라.

이리저리 알아본 끝에...
노키아에서 나온 네이게이터 폰으로 낙점.

며칠을 사용해 본 결과 그냥 생각나는 장단점

단점
1. 빛샘 현상이 좀 있다. 키패드에 한 세점 정도가 보이더라.
2. 버튼을 누르는 감이 그닥 좋지 않다. 뭐 이건 익숙해 지면 되니깐.
그래도 이전에 쓰던 ez한글 방식이라 입력엔 불편하지 않으나... 키감이 역시...
3. 충전기가 24핀 표준이 아닌 노키아만의 방식이라.. 충전이 그리 쉽지 않다.
처음 산날 학교에  충전기를 두고 가는 바람에... 아무래도 충전세트를 따로 구매해야 할 듯...
4. 모션센서는 아무래도 기계가 힘들어 하는듯..
5. 쇼 로고좀 어떻게 해 주면 안되겠니...

장점
1. 심비안이라는 os... 뭐 윈도우 모바일을 써보지 않아서 비교하긴 뭣하지만.. 그래도 안정적인듯.
2. 이리저리 어플리케이션을 깔고, 꾸미는 재미가 독특하다... 특히 내가 필요한 기능을 찾아서
설치해서 쓴다는 점은 다른 휴대폰에서 볼 수 없는 재미일듯
3. 에뮬이 되요 에뮬이... 다른 휴대폰 게임들 보다 훨씬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 사실 이것때문에 낚인 것도 있다.
4. 손에 착 감기는 크기, 지난번 캔유502가 너무 크고 두꺼운 것도 있지만. 이거는 손에 착 감긴다. 딱 좋은 크기.

일단 당장 생각 나는 것은 이정도....
좀더 찾아서 사용해 보고 더 쓸 예정..일단은 만족!


[참고할만한 사이트]
노키아 홈페이지 http://www.nokia.co.kr/6210s
스마트폰 까페 http://cafe.naver.com/bjphone
노키아 6210 공식 사용자 모임 http://cafe.naver.com/nokiaa
투데이스 피피시 http://www.todaysppc.com/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그대웃음소리2009. 4. 30. 09:59


Pantax MX  , 50mm1.14, Fomapan400, 경안천 습지공원, 종로

#봄
봄날이다. 이놈의 세상에도 또 꽃은 피고 또 진다.
새하얗게 핀 꽃에 눈길을 뺏겨서, 주위는 이미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잠시만 지나면 꽃은 지고 다시 주위가 보이겠지.
목련은 필 때는 참 예쁘지만, 질 때는 참 안타깝게 진다. 
하지만 꽃이 진다고 해서 아쉽게 여기진 말기를
어느 새 푸른 잎이 나올 테니까. 그 안에 내년의 꽃이 잠들어 있을 테니까.
2009년의봄도 그렇겠지.

#나눔의 집으로 가는 도중 경안천 습지공원에 핀 꽃들이 예뻐서 찍어본 것.
그리고 수요시위를 마치고 학교로 가던 중 너무 예쁘게 핀 자목련을 찍어보았다.
목련은 예쁘다 싶을 때가 절정이다. 일주일도 안되어서 지고만다.
그것도 참 예쁘지 않게 진다.
아래 떨어진 꽃잎을 보고 안타까워 하다가 꽃잎이 떨어진 자리를 보았다.
파란 잎이 어느 새 나고 있었다.

09.04.28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9. 4. 26. 09:45

"연꽃 든 사람 으로
용산 유족분들을 돕기위한
기금마련을 다시 시작 할려고 합니다.
전번에는 잘 되었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았기때문 입니다.
다시 감사드립니다.
이제 조용하게
찬찬히 다시 하렵니다.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규항넷에서 보고 이윤엽씨의 "여기 사람이 있다"를  산 적이 있다.
용산의 유족분들을 돕기위한 기금마련 판화라는 의미로, 직접 현장에 가보지 못한 미안함에 이거라도 대신하고 싶다는 변명으로 샀는데... 이윤엽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다른 작품을 또 하신다고 써있었다. 지난번에는 그냥 혼자 보고 말았지만.
이번에는 홍보도 할겸....

2009년 용산의 죽음.
마치 잊혀져 가고 있는 듯 하지만, 이제 96일째다.
세달만에 잊힐 일이던가.
사람이 죽었는데도 그냥 지나가고 있는 느낌이다.
중요한 것은 기억하는 것이 아닐지...

구입하실 분들은 여기로.
http://www.yunyop.com/

추가 링크.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다큐,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민중언론 참세상)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