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웃음소리2009. 1. 29. 18:20

# 매번 광화문을 지나갈 때 느낀거지만. 저 이순신 동상은 왠지 좀 위압적이다. 세종로엔 세종이 없고, 충무로엔 충무공이 없다. 세종로에 떡하고 서있는 이순신 동상. 이제 장군님도 좀 쉬어야 하지 않을까나....

# 일제하 강제동원 진상규명위에서 일하고 있는 명환선생님을 만나고 오던 길에 눈에 띈 산타모자와 장화, 이 아이디어에 감탄하다.

#액자를사러 내려갔다가 다시 환불하고, 원총 통장처리때문에 내려갔다가 정옥이 과자때문에 다시 나가고, 한참을 왔다갔다 했던 날 학교.

#필름 남는 김에 한번 거울보고 찍어봤다.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안나오는군. 우얏든 얼굴을 가렸으니 패스


장군님, 힘들지않아요?

산타모자와 장화가...

눈쌓인학교길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그대웃음소리2009. 1. 29. 18:08
급조된 설악산 등반소모임 설래발.(설악산을 오는 발걸음... 꿈보다 해몽이 좋구만)모임. 중간에 힘들어하던 경임누나와 회에 눈이 멀었던 정옥이가 내려가고 세환, 동학, 영진, 나. 이렇게 넷이서 울산바위까지 올랐다.
올라가는데 힘들었던 만큼이나 좋았다. 같이 올라갔던 사람들도 날씨도 정말 좋았던 등산. 5000원 주고 한 아이젠도 한몫했지.

노출이 안좋아서 대체적으로 어둡게 나와버렸다. 아직 수련이 부족해.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9. 1. 22. 08:40
생계비와 주거이전비를 확보해 달라는 요구에 30명 정도의 사람에 1400명의 경찰 특공대를 투입하든 말든

설연휴 바로전에 농성 25시간만에 콘테이너로 신나 가득한 망루를 밀어버려서 불이 나든 말든

낙하산 사장 취임에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 20년차 PD가 파면이라는 사형 선고를 받든 말든,

일제고사를 학생들에게 선택하게 했다는 이유로 선생님들이 파면을 받든 말든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사람이 구속을 당하든 말든

가자지구에서 사람들이 죽든 말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망원경으로 그 전쟁을 구경하든 말든

그러든 말든

그러든 말든

내 옆집 이야기가 아니니까 괜찮겠지

내 아이 이야기가 아니니까  괜찮겠지

내 조카 이야기가 아니니까 괜찮겠지

내 나라 이야기가 아니니까 괜찮겠지

이 세상 사는것이 그렇다고 말하겠지

괜찮겠지

괜찮겠지

...

그렇지?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