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7.06.29 제 767차 수요집회[07/06/27]
  2. 2007.06.21 제 766차 수요집회[07/06/20]
  3. 2007.03.17 제 752차 수요집회[3/14]
'위안부'리포트2007. 6. 29. 12:52

제 767차 수요집회[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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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학원에 있는데 친구한테서 문자가 옵니다. 미 하원 일본군'위안부'  결의안이 통과 되었답니다.
그래서 10시에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요.
(기자회견 성명서 등  자세한 내용은 정대협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클릭)

길원옥, 이용수, 이순덕, 박옥선, 강일출, 이옥선, 배춘희 할머니 께서 오셨더군요.
정신대연구소의 이성순 소장님과, 길원옥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이옥선 할머니도 한마디씩
하셨습니다. 대만과 일본에서도 기자회견이 있었고, 독일과 호주에도 기자회견 까지는 아니지만 환영성명이 있었다는 군요.

미국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은 이번에 7번째라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일본측의 로비로 무산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좋다는 군요. 잘 되면 7월에 본회의에 상정이 된답니다.

사실 미국이 인권 선진국도 아니고, 결의안이 상정된다고 해도 일본에 강제성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미국의 눈치를 봐야하는 일본은 꽤 부담이 되겠지요. 그런 의미가 아닐지....

기자회견을 하고, 잠시 청류관에서 할머니들과 한시간 정도? 과자 먹으면서 쉬다가 다시 수요시위를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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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꽤 더웠습니다. 오늘의 수요시위는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의 주관으로 시작했습니다.  수요시위는 지난 주말에 돌아가신 황순이 할머니께 묵념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블로그에 쓰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에 황순이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나눔의집 갔다 오면서 친구들과 잠시 들렀는데. 이제까지 장례식장을 그렇게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쓸쓸한 장례식장은 처음이었습니다. 가족도, 친지도, 연고가 없는 분이라서 정대협 사람들이 장례를 맡고 계시더군요.
기말 페이퍼 때문에 얼마 못 있고 나서긴 했지만 참 기분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오는 내내 "그 사람의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황순이 할머니 이야기, 그리고 오전에 이야기 한 결의안 이야기 등을 하고 마쳤습니다.
일본에서 오신 스님이 있었고, 영국에서 타큐를 공부한다는 친구가, 자신이 영국으로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알리겠다고 한 게 인상적이었던 수요집회였습니다.




덧: 지난번 부터 필름이 이상하게 끝 자락이 검게 변했는데, 카메라의 셔터 부분에 뭐가 묻어서
     다 안열려서 그랬더군요. 아무래도 점검을 한번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PENTAX MX  로만 찍어야 할 것 같군요.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6. 21. 09:39
제 766차 수요집회[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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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0일, 766차 수요집회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주최를 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 이용수할머니, 김순옥할머니, 이순덕할머니, 박옥선할머니, 강일출할머니, 배춘희할머니
등이 오셨더군요.

교회여성연합회에서 나오신 분이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시작부터 말씀해 주시고.
('정신대'라는 표현을 쓰시더군요, 말도많고 탈도많은 표현이지만. 아직까지 사람들 사이에서
그렇게 공감을 줄 정도로 쓰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경과보고에선 ILO 총회에 관한 이야기, 9월달에 유럽순회를 추진하는 이야기 등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안 왔던 수요집회였습니다. 아마 대학생들이 이제 한창 기말고사라서 그럴까요.

날이 한창 더워서 할머니들도, 사람들도 좀 힘들어했습니다.
6월달이 이런데 7,8월달은 어떻게 될지...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덧: 사진은 아직 필름을 다 쓰지 않아서. 나중에 한꺼번에 스캔해서 올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덧2: 스캐너가 이상하지 아님 필름이 이상하지 잘 안나오는군요. 클로즈없 사진은 다 보정을 해야...ㅠㅠ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위안부'리포트2007. 3. 17. 13:15


 

제 752차 수요집회[3/14]

3월14일의 수요시위, 언제나 처럼 몇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언제나 처럼 시작 되었다.

경과보고 시간에 윤미향씨가 안좋은 소식을 전한다. ....

또 한분이 돌아가셨다. 경남산청의 김우명달 할머니...
이로써 한국 정부에 등록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는 총122명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

불안한 생각이 자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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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는 질문을 다시 해본다.
1. 왜 나는 수요집회에 나가는거지?
2. 왜 나는 사진을 찍는거지?

1. 뭔가 이 문제와 나와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
   내 일상 속의 일로 만들기 위해....
   계속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2. 나는 사실 운동가는 아니다. 그리고 정대협이, 나눔의 집의 주장이
   절대적으로 옳고 그른지 역시 아직 판단하기가 어렵다.
   시위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다는 의미로.... 사진이라는 수단을 택했는지도...

   사진을 직을 땐 뭔가 다른 시점으로 계속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렌즈 안에 한명, 두명이 들어가기도 하고, 또 여러사람이 들어가기도 하고,
   앞모습이  또는 뒷모습이 들어가기도 한다.
   또한 시위 군중의 시점이 되기도 하고 무심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되기도한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지켜보고 싶다. 그저 우선은 지켜보고 싶다는 느낌이 더 크다.
  
   사진은 카메라가 만들지만 자사진의 마음은 사람이 만드는 것....
   그 마음을 담으려면....
   계속 자기에게 물어볼 것
   나는 왜 사진을 찍으려 하는가
   나는 어떻게 찍으려 하는가
   나는 무엇을 찍으려 하는가...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행해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입니다.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수요시위를 다니다가 뭔가 조금이라도 저만의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과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은 스캔하는대로, 글을 특별한 사정이 없는 그 주일이 지나기 전에 올리려고 해요.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상규-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