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2009. 2. 12. 22:39
젝1 그놈의 좋은사람.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9. 2. 8. 22:36
원총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했던 윤소영 선생님 강연이 이제야 끝났다. 이제껏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주제였고, 요새 논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 고민에다가 '이럴 시간이 없는데'라는 고민이 겹쳐서, 형식상 내가 주최를 하는 강연이었지만 집중해서 듣지는 못했다. 이리저리 나오는 연구자들의 이름과, 처음듣는 개념들 사이에서 혼란스럽기만 했다.

다만 조금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은 현 정세에 관련한 부분과 촛불시위에 관한 부분이었다. 강좌를 진행하기 전에 검색했던 인터넷 글들이나 주위의 이야기들에서, 호오가 엇갈리는 분이었다. 하지만 호오를 떠나서 공부를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자신감이 어느정도가 되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절실히 느꼈다.

일단은 강좌가 끝났으니, 좀 쉬고 이제 남은 피스로드를 준비해야 겠다. 할게 많다 많아.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그대웃음소리2009. 1. 29. 18:32
# 849차 수요시위는 양서고 동아리 햇담이 주최했다.이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는 고등학교때 도대체 뭘했나 참 후회만 든다. 돌이켜 보면 내 고등학교 시절은 별로 좋게 기억되지 않는다.  부학생 회장은 어용이었고, 서클은 왠지 나랑 안맞았다는 생각이 들고, 반 친구들한테도 그렇고. 뭐하나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어중간 했다는 생각.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 
어쨌든 햇담아이들과 선생님,  참 보기 좋다.


#"난 왠지 상규 니가 자꾸 변명하면서 피하는 것 같아" 오랜만에 만난 지환이가 이렇게 말한다.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대화가 없으면 오해는 점점 쌓여서 커져만 간다. 그걸 푸는 것도 역시 대화. 벌써 만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친구들. 앞으로는 친구들도 좀 잘 챙겨야 할듯


# 브레이크 아웃 공연을 보고나서 커피숍에서 찍은 현주. 마지막 사진 찍을 때 셔터스피드를 낮추고 찍었더니 나름 잘 나왔다.  (선생님 되면 매듭 강좌 시켜주는거?^^)곧 시험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좋은 결과 나오길.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