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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2008. 8. 26. 08:06
동아리
오키나와에 가서 풍물을 쳤고,
동아리에서 사물놀이를 해봤다는 이유만으로 꽹과리를 잡았는데...
아무래도 순서니 뭐니 다 무시하고 그냥 처버렸다.
똑같이 북을 쳤다가 다른 악기를 찝적거렸는데, 남다른 열정으로
동아리를 구해주는 후배가 있다. 그 후배를 볼 때마다 부끄러워지는
기분은 왜일까.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동아리의 구조적인 문제지만.
졸업했다는 이유로 점점 멀어져 가는 것에 또 부끄럽다.
승길아, 정말 술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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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지 않은 것은 선택한 것에 대한 비용이다. 그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결정이고, 그 결정이 쌓여서 내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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