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메모를 들춰보다가 시 하나를 다시 보았다.언젠가 서점에서 고은선생님의 만인보를 보다가 옮겨 적은건데....
김 구 -고은-
백범김구!
이 사람있어
이 땅이 사람 태어나는 곳이구나
남에도
북에도
우선 이사람 있어
이 땅이 사람 죽는 곳이구나
8.15이후 돌아와 70평생 그 걸음으로
윤봉길댁 찾아가서
윤봉길 아내한테
넙죽 큰절 드리는 사람
오늘따라 그리운 곳이구나
이 땅이 그리운 사람있는 곳이구나
험한 오늘과 내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