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을 타고 달리곤 했답니다.
말이 지쳐서 쉬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쉬려는 것도 더더욱 아니고
혹시 너무 빨리 달려 자신의 영혼이 미처
뒤쫓아오지 못했을까봐
자신의 영혼이 돌아올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날아가는 시간을 보면
분명 내 영혼도
허덕거리며 달려오려 애쓰고 있을 것 같습니다.
2004년이 가는 세모에서서
나도 나의 영혼이 세월만큼 빨리
따라왔는지 생각해 봅니다.
ps: 과연 내 영혼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어쩌면 저 멀리에서 웅크리고 날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
지.. 생각해봅니다.
가입해 있는 까페관리자님이 보낸 메일인데..
가만히 생각해 보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