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9차 수요시위는 양서고 동아리 햇담이 주최했다.이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는 고등학교때 도대체 뭘했나 참 후회만 든다. 돌이켜 보면 내 고등학교 시절은 별로 좋게 기억되지 않는다. 부학생 회장은 어용이었고, 서클은 왠지 나랑 안맞았다는 생각이 들고, 반 친구들한테도 그렇고. 뭐하나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어중간 했다는 생각.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
어쨌든 햇담아이들과 선생님, 참 보기 좋다.
#"난 왠지 상규 니가 자꾸 변명하면서 피하는 것 같아" 오랜만에 만난 지환이가 이렇게 말한다.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대화가 없으면 오해는 점점 쌓여서 커져만 간다. 그걸 푸는 것도 역시 대화. 벌써 만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친구들. 앞으로는 친구들도 좀 잘 챙겨야 할듯
# 브레이크 아웃 공연을 보고나서 커피숍에서 찍은 현주. 마지막 사진 찍을 때 셔터스피드를 낮추고 찍었더니 나름 잘 나왔다. (선생님 되면 매듭 강좌 시켜주는거?^^)곧 시험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좋은 결과 나오길.
어쨌든 햇담아이들과 선생님, 참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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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왠지 상규 니가 자꾸 변명하면서 피하는 것 같아" 오랜만에 만난 지환이가 이렇게 말한다.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대화가 없으면 오해는 점점 쌓여서 커져만 간다. 그걸 푸는 것도 역시 대화. 벌써 만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친구들. 앞으로는 친구들도 좀 잘 챙겨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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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 아웃 공연을 보고나서 커피숍에서 찍은 현주. 마지막 사진 찍을 때 셔터스피드를 낮추고 찍었더니 나름 잘 나왔다. (선생님 되면 매듭 강좌 시켜주는거?^^)곧 시험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좋은 결과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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