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한길 선택하지 않은 길 그 사이에서

장난전화건으로 경찰서에 신고한게
지난 3월이었으니까, 거의 두달조금 안되었다.
뭐, 이제는 장난전화도 안오고 해서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어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더랬다. 수업이라서 못받았는데
오늘 다시 전화가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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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역시나 범인(?)은 파주에 사는 11살짜리 꼬마,
자기 엄마랑 번호가 비슷해서 친구랑 장난을 쳤단다.
다른 지역이라 파주 경찰서에 협조의뢰를 해서. 찾아서,
아버지랑 같이 와서 진술서를 쓰고 갔단다. 그리고
다시는 장난 안할거라고 약속하고 갔단다.
뭐,어쨌든 한동안 기분을 확 나쁘게 했던 장난전화건은 이렇게 싱겁게(?)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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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 장난에 너무 심하게 반응한건가? 라고 생각도 들었지만.
그게 어린애인지 아닌지 누가아냐,
그리고 한번 당했으니 다시는 안 그러겠지.. 라는 생각.

굳이 미안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처벌을 받거나 한건 아니었으니까
(미성년자라서 처벌은 안된다더라...)

뭐 자극은 되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