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시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1.25 다시
  2. 2007.11.10 자신의가치 1
  3. 2007.04.08 대청소. 버리기, 비우기.
주절주절2008. 1. 25. 09:24
시작할 필요가 있다.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7. 11. 10. 10:39
자신의 가치는

결국 자신이 높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른 사람이 어떤 능력이나, 어떤 자산이라, 무엇을 가지고 있더라도

결국 그건 그 사람의 자산일 뿐이지 내 것이 될 수 없다.

그래, 내것이 될 수 없다.

내것이 되고자 하면...

내가 노력해서 내가 땀흘려서 얻는 수 밖에....






ps: 결국, 자기 자신을 움직이는 것은 자기자신일 수 밖에....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
주절주절2007. 4. 8. 14:02
제대로 쓰지도 못했으면서 토론문은 하루종일 잡고 있었다.
오랜만에 늦게까지 먹은 술에.
오랜만에 늦게까지 깨어있음에.
오랜만에 늦게까지 잤다. (오전을 완전히 잠으로 날린게 얼마만인지.)
약속을 했다가 깨고,

저녁나절 하루종일 집안을 어지럽히다.

아침에 깨어서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우선 주위에 어지러이 널린 논문을 추리고,
정리하는데 어머니께서 같이 하신다.
본의아니게, 대청소가 되어 버렸다.
이리저리 구석에 널린 것을을 많이도 버렸다.

어머니 아들이면서, 왜이리 성격이 다른지.
어떤걸 버릴때도 참 미련이 남아서 못버리는 나.
매몰찰 정도로 갖다 버리시는 어머니.

"엄마, 이렇게 물건 버리면 미련이 남지 않아요?"
"나중에 내가 버렸구나, 생각하지^^"
"물건이야 그렇지만 사람은 다르지 않을까요?"
"음, 사람도 버릴 수 있을걸?"

한참 정리하다
문득 떠오른 것,
사람도 정리할 수 있다.
진심도 받지 못할 수도 있고, 진심을 받아도 그걸 모를 수도 있고.
너무 늦게야, 이미 늦어버린 후에야 그 진심을 알 수도 있는거고.
그런거란 생각이 든다.

다시 채우려면 비워야 하는 법.

운명이란 존재하지만.
그 운명을 이어나가는 것은 사람의 의지고,
그 운명을 깨는 것 역시 사람의 의지다.
결과론 적인 해석은 사람을 지치게만 만들 뿐.

누군가가 한말,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생각한다.
생각하는 대로만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와 비슷하게는 갈 수 있겠지.

이틀동안, 아무런 의욕도 없이, 해야할 것도 안하고 그냥 보냈다.
뭔가 다들 달리고 있는데 혼자 멈춘듯한 느낌.

그런느낌.

한 선배가 어느날 북악스카이 웨이의  팔각정에 데려다 주고 한 말.

"크게 보자."

그래, 크게 보자,
조그만 일에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가슴아파하지 말고, 자신을
놓아버리지도 말고, 크게, 그리고 한발짝씩.

그렇게 가자구.....

다시,
다시
다시 시작하자,
뭐, 작심삼일이라도 계속 작심삼일 하면 되잖아.


잠시 문밖으로 나갔다.
봄햇볕이 참 좋다.
Posted by 자료실 고양이